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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CMA, MMF, MMDA 초단기 상품 비교

by 호랭이박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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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MMF, MMDA는 초단기금융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꾸준히 인기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용어가 생소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팅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CMA-MMF-MMDA비교
CMA/MMF/MMDA

 

CMA

CMA(Cash Management Account)란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단기 회사채 등의 금융상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자금 운용 주체와 투자 방식에 따라서 CMA 상품의 종류가 나뉩니다. 주의해야 될 사항이라면 예금자 보호를 받겠다고 무작정 금리가 낮은 CMA 상품을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CMA 자체가 손실이 날 확률이 거의 없도록 신용등급은 가장 높으나 대신 수익률이 기준금리보다 살짝 높은 수준인 우량채권 위주로 운용하는 게 운용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CMA의 투자 위험이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예금자 보호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험성은 매우 극미한 수주니나 회사채 편입 여부에 따라서 매우 희박한 CMA의 투자 손실 가능성에 일부 편차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CMA MMF MMDA

 

MMF

MMF(Money Market Fund)는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걷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초단기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자유로운 입출금과 고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과거에 있었던 CMA와 유사한 상품입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단기증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일종의 펀드인 셈입니다. 일반인이 알고 있는 펀드와는 약간 다른 개념인데 투자신탁회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서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서 수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당일 매입, 당일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2007년부터 익일 매입, 익일 환매로 변경되었으며 이론상으로는 단 이틀만 넣어놔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녹아 있습니다. 은행의 보통예금, 저축예금 및 당좌예금처럼 지속적으로 입출금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법인 자금이나 소액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MMF는 주로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판매합니다.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을 대부분 집어넣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매우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RP 채 거래로 유동성을 만들어주고 있고, 한국은행이 굴리는 RP 채를 MMF에서 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MMDA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는 은행이나 수산업협동조합·농업협동조합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의 하나입니다. 본래 미국의 은행이 투자신탁회사의 단기금융상품인 MMF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고금리 저축성 예금으로 국내에는 1997년 제4단계 금리자유화 이후 도입되었습니다. 은행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예금 또는 단기금융시장 예금계정·화폐시장 예금계정이라고도 합니다.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각종 이체와 결제도 할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에 의하여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세 금리를 적용하여 보통예금보다 비교적 높은 이자를 지급하며,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어 일시적인 목돈을 운용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다만, 500만 원 미만의 소액이거나 법인의 경우 예치기간이 7일 미만일 때는 이자율이 낮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5만원권돈다발
5만원권


 

 

 

뭐가 더 괜찮을까

결론적으로 수익률 측면에서는 MMF가 더 높은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보통 MMF 기준금리보다 소폭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CMA는 기준금리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지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기준금리가 3.25% 일 때 CMA 금리는 3.2% 수준이었고 MMF는 3.3~3.5%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각각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MMF수익률이 CMA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이익 매입, 익일 환매가 단점으로 작용하기에 자금스케줄에 맞게 상품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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