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명품이야기
에르메스의 역사
에르메스라는 이름은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Tierry Hermès)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1837년 설립하여 말의 안장, 장신구 등 마구를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마차를 모는 사람이 대표 로고입니다. 19세기부터 퀄리티 높은 가죽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장인 공방이었습니다. 이후 세월이 흘러 교통수단이 마차에서 자동차, 배 등으로 바뀌자 여행에 관련된 상품을 만들면서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유리, 크리스털 가공 업체 생루이(Saint-Louis), 수제화 제작업체 존롭인 존롭(John Lobb) 유한회사가 에르메스의 기성화 존롭인 존롭 부트메이커한테 상표권 도용으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은 세공업체 퓌포카(Puiforcat)가 자회사로 있으며 가방에 최초로 지퍼(식 주머니)를 단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에르메스는 장인 정신과 휴머니스트적 가치에 충실해 왔습니다. 창작의 자유와 가장 아름다운 소재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오래 지속되면서 실용적이며 우아한 오브제를 만들어내는 노하우의 계승으로 현대의 에르메스까지 구축해 온 원동력입니다. 현재 에르메스는 45개 국 300개 이상의 명품 매장을 열면서도, 제품 제작은 대부분 프랑스 내의 52개 생산기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6세대에 걸쳐, 프랑스 가문의 소유로 독립적 운영을 유지해온 에르메스는 장인 정신, 창의성, 혁신 그리고 책임감이라는 기업가 정신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 유명세 모두를 갖춘 브랜드답게 주요 명품 브랜드 회사에서도 눈독을 들여왔는데 특히 루이비통으로 알려진 LVMH에서 계속 에르메스의 지분을 확보하려 하고 있고 현재의 가족 경영진들이 그것을 막고 있는 중입니다. LVMH에서 에르메스의 인수를 자사 라인업의 완성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눈독들였으며, 결국 LVMH의 도발은 소송 전으로 번져 LVMH와 에르메스 가문이 2010년부터 약 5년간 법정과 주식시장에서 치열하게 다투었습니다. 이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소송 전은 마무리되었으나 2017년에 LVMH가 디올 가문으로부터 디올의 남머지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에르메스 지분을 넘기기로 해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에르메스만의 평가
샤넬, 루비이통과 함께 3대 명품브랜드로 꼽힙니다. 에르메스만의 독보적이고 전통성이 있으면서 집요한 장인정신 등으로 3대 명품 중에서도 최고 클라스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때문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유치 1순위 브랜드로 꼽히며 입점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에르메스의 가방, 의류, 신발 등의 제품들의 가격대는 다른 상급 명품과 비슷하지만. 에르메스의 프리미엄 핸드백 라인은 넘사벽 수준입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라인으로 에르메스의 핸드백 라인으로 꼽는데요. 버킨백과 캘리백은 2022년 기준 신품가격이 1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판매량이 크게 높진 않습니다만 특수 가죽인 악어, 타조를 쓰거나 다이아몬드 장식 등으로 수천만 원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돈이 있다고 해서 버킨백과 캘리백은 아무데나 살 수도 없습니다. 특정 한 매장에서 셀러를 통해 다른 제품을 구입해서 실적을 어느 정도 쌓은 후에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 없이 살려면 리셀샵을 가야 하지만 신품 상품보다 2~3배 비싼 값에 팔리는 게 현실입니다.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고가 라인업 제품의 경우는 넘사벽으로 비싼 에르메스지만 그 높은 가격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아직까지 수공업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입낟. 사실상 거대 기업(대표적으로 LVMH, 샤넬 등)의 일부가 되어버린 다른 패션 하우스들에 비해 진정으로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 생산과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자칭 명품 브랜드들이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부 제품은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이나 후진국에 하청을 주고 끝마무리만 본사에서 하는 타 제품과는 완연히 다릅니다. 타 명품 같은 경우 사실상 중국제인 제품을 유럽의 품격을 내세우면서 뒤편에서는 싸구려 중국 제조 방식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평생 수리 서비스인 '리퍼브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상품을 평생 책임지는 브랜드는 에르메스밖에 남지 않은 셈입니다. 스토케를 유모차계의 에르메스, 도레이씨를 안경닦이계의 에르메스, 에쉬레를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칭할 만큼 최상급 브랜드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합니다.
에르메스의 명품 이야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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